FTA 시대를 준비한다
직수조 R&D센터 설립
2011-12-10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이 한·미,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제품 품질 향상과 국산 직물 수출 증대 사업을 펼치는 등 업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조합은 이를 위해 R&D 센터 개설을 목표로 최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에서 박사급 연구원 2명을 영입해 품질 향상 업무를 전담키로 했다.
또 섬유개발 연구원 및 섬유소재 연구소와 MOU를 맺고 기술력 향상 및 제품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R&D센터는 컬러 개발과 촉감 향상 등 소프트웨어적 부분을 담당하고 기술개발 등의 하드웨어는 외부와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복안.
그러나 R&D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협소한 사무 공간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조합은 매년 시행되는 기술료 사업 예산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아 2007년부터 준비해 온 업계 경쟁력 향상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창 기자 kcjung100@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