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III

2011-12-14     패션부

글로벌브랜드 부문 | 평안섬유공업 김형섭 대표
‘네파’ 세계시장 공략 성공

평안섬유공업(대표 김형섭)의 ‘네파’가 아웃도어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을 다졌다. 국내 관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구축한 가운데 해외시장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네파’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캠핑용품시장 확대를 예견하고 캠핑용품 라인을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일본 스노피크(SNOW PEAK)와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캠핑, 용품, 의류에 대한 사업을 구체화 시켰다.


이는 ‘네파’가 이탈리아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장점을 적절히 살려내면서 브랜드 사업을 성공시켰다는 점과 향후 비전 제안에도 앞서가고 있다는 좋은 평가다. 특히 적절한 아이템 확대를 구사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위치를 구축했다는 점은 타 브랜드와를 차별화 된다.


‘네파’는 이탈리아를 시발점으로 ‘스웨덴’ ‘터키’ ‘독일’‘덴마크’ ‘스위스’ ‘캐나다’등 아웃도어 현지 시장을 점유했으며, 현재 전 세계 16개국에 상표 등록됐다. 중국 법인 네파 차이나를 런칭한 평안섬유는 미국, 홍콩에도 ‘네파’ 상표권을 확보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기대주로 급부상 했다.


품질 부문 | 대명블루진스 최동진 대표
패션진 핏·워싱 세계적 수출 자랑

대명블루진스(대표 최동진)가 만들면 데님은 패션이 된다. 디자인 기획 생산이라는 탁월한 기획노하우로 패션 진을 생산해 내는 프로모션의 역할은 천의 얼굴이다. 대명블루진스는 국내 내로라하는 청바지 브랜드 제품을 생산한다. 품질에서 인정받은 대명은 디자인보다 생산력이 수요를 따라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지난해 북한 개성공단에 터전을 마련했다.


데님 생산은 아무나 할 수 없다. 대명은 탁월한 품질 노하우를 자랑하는 패션진 생산 업계의 대부로 개성공단 내 자체공장에 대단위 봉제생산가공라인 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일일 생산량은 1개 라인 250장씩, 5개 라인에서 총 1250장의 바지를 생산한다.

개성공단 인력이 보완 정상 가동 되면 일일 1개 라인에서 300장 씩, 총 16개 라인에서는 4800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미 미국이나 국내 프로모션사에서 생산의뢰를 받고 있는 대명은 이를 기회로 해외 수출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데님 브랜드들이 국내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해도 핏과 워싱은 한국산이 최고임을 그들은 잘 보여주고 있다.


영캐주얼 부문 | 현우인터내셔널 이종열 대표
한국형 SPA 경쟁력 획득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해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의 ‘르샵(LeShop)’이 최근 ‘자라·망고·포에버21’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공세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형 SPA의 진수를 과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런칭 3주년을 맞은 ‘르샵’은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와 경쟁력 높은 상품군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타 브랜드에 비해 완성도 높은 시즌별 핵심 코디네이션 룩을 제안하며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퀄리티 높은 다양한 상품군, 빠른 신상품 공급과 회전율로 매장 신선도를 유지한다. 글로벌 브랜드의 상대적 취약점인 중소 주요상권의 전략적 선점, 고객을 배려하는 마케팅, 상품군 별로 독자적인 디자인팀 체제를 마련해 상품의 다각화, 스피디한 소싱과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한 가격다운과 물량 공급 등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8개 유통망에서 6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르샵’은 8월말 현재 103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메가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혀 1000억 원대 브랜드에 진입한다.

캐주얼 부문 | 행텐코리아 쉬브쿠마 라마나탄 대표
볼륨 마켓 선두주자·사회 공헌 앞장

행텐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는 중저가 볼륨캐주얼 시장을 이끌고 있는 ‘행텐’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라인 익스텐션한 ‘행텐키즈’와 ‘에이치앤티(H&T)’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지난해 3개 브랜드를 통틀어 전년대비 약 12% 성장한 1580억 원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739억 원을 달성해 1800억 원의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행텐’은 그동안 ‘1010 행텐 데이’를 통한 원 플러스 원 프로모션을 신 개념화했으며 홀트아동복지회와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등 복지 활동에 노력, 기업문화의 방향인 ‘사회 복지 증진 및 환원’을 위한 기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친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에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행텐’은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함께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젊은 영화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 향후 문화후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텐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기업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행텐’은 하반기까지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침장 부문 | 님프만 서문환 대표
과학적 침구류로 시장 선도

님프만(대표 서문환)은 과학적인 수면환경에 적합한 제품 개발로 인류에 봉사해온 침구류 전문회사다. 생활 속에 기술 혁신형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회사는 ‘님프만’으로 다양한 침구세트, 기능성 이불제품, 전통 및 개량한실, 웨딩상품, 혼수예단 제품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소개되고 있다.


침구류의 패션화와 함께 고기능성·고감성화를 주도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개성적인 제품들은 ‘님프만’이 하루아침에 얻은 명성이 아님을 알게 한다.


‘님프만’을 알리는 환경경영체제 적합 인증, 품질경영체제 적합 인증,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 이는 인간에 있어 수면이 얼마나 중요하며 건강의 바로미터임을 알게 한다.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인체에 유익한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고 우리나라 고유 문양을 시대감각에 맞게 재현, 현대패션과 색채의 흐름을 융합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Q 마크, G.D마크, KS마크. GQ마크, ISO9001 등 국가에서 보증하는 품질인증, 다중베개, 이불커버, 침대커버, 접이형 매트리스, 침대패드와 커버 결합구조 등을 획득했다. 님의 품안처럼 포근한 침구 ‘님프만’에 기대가 모아진다.


해외시장개척 부문 | 케이디와이에프엔씨 김도연 대표
중국 온·오프시장 공략 교두보 역할

케이디와이에프엔씨(대표 김도연)는 최근 중국의 온·오프시장을 공략, 한국패션업체들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중쉬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심양 우푸유한백화점에 ‘한국브랜드관’을 조성, 오는 10월중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또한 최근 도소매 온오프라인 쇼핑몰 ‘에프마켓’을 개설한 김도연 대표는 중국을 한국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에프마켓’은 케이디와이에프엔씨가 중국의 중쉬그룹, 중량그룹, 숄더웨이그룹, 어우화사계상무유한공사 등과 연계해 설립한 다방향 디지털 유통채널로 한국의 패션업체와 중국 상인들이 보다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B2B, B2C, C2C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 방식을 도입해 중국상인이 ‘에프마켓’을 통해 한국 상품을 수입할 수 있음은 물론 구매와 판매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중국 시장은 물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베트남 등지로의 사업을 확대하려는 비전을 갖고 해외시장 진출로 한국의 업체들에게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해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