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상태 바이클 즐긴다

‘쉘러’ 콜드블랙 기술 선보여

2011-12-15     강재진 기자

‘쉘러’의 콜드블랙 기술이 바이클 의류와 만났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하펜에서 열린 자전거 박람회 ‘유로바이크’에서 스포츠 의류브랜드 ‘펄 아이주미(Pearl Izumi)’와 ‘데상트’가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콜드블랙 기술을 접목해 선보인 것.
산 또는 도로를 달리는 바이커들에게 따가운 햇볕은 반갑지만은 않다. 싸이클링은 신체의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좌우되는 스포츠이기 때문.


콜드블랙은 특히 어두운 색상과 모든 종류의 직물이 열을 흡수하는 현상을 줄여 열관리를 눈에 띄게 개선시켜준다. 또 콜드블랙으로 가공 된 의류를 입고 운동할 경우 땀이 덜 나게 되면서 수분 및 필수 미네랄(마그네슘, 칼륨, 철)의 손실을 줄여줘 오랜시간 쾌적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야외 스포츠의 단점을 극복하는데 콜드블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유로바이크’에서 ‘칼비코(Carvico)’ ‘에쉘(Eschler)’ ‘엠아이티아이(MITI)’ 등 다양한 원단 제조 업체들이 콜드블랙을 접목한 2011년 S/S 컬렉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