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 컬러 가을 물들인다
포인트·소재…다양하게 활용
2011-12-15 김효진
리즐리자 메리제인 뱀피·펄그레이
마놀로블라닉 골드체인 앵클 스트랩
미스미스터 원포인트 장식 화려함
‘리즐리자’는 F/W 새로운 슈즈 라인을 선보인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한 샤이닝 브론즈 힐은 독특한 콤비와 소녀적 감성 트렌드를 접목시켰다. 또 메리제인 스타일에 강렬한 뱀피 및 펄 그레이 패치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발목의 무리를 덜어주는 가보시와 안정된 두께의 뒷굽은 슈즈의 포인트 및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마놀로블라닉’은 골드를 포인트로 활용한 슈즈로 여성 고객들을 공략한다. 높고 섹시하지만 우아함을 표현한 프리지오니에라 펌프스로 골드 체인 앵클 스트랩을 강조했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의 베이직한 펌프스 스타일에 발목을 감싸는 골드 체인이 고급스럽다. 특히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한 디테일 감각이 돋보인다.
‘미스미스터’는 기본 펌프스에 포인트 장식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골드의 원포인트 장식과 화려한 소재를 바탕으로 세련미를 강조, 30~40대 주부층을 공략한다. 앞코 복스피는 까짐현상을 최대한 방지하고, 바디의 땅콩피는 투톤의 화려함을 표현했다. 특히 발등을 완전히 덮는 라인으로 발볼이 좁아보이고 슬림해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렌드를 반영한 킬힐·플랫폼이 유행이지만 기본 펌프스를 찾는 고객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번 시즌에는 특히 톤 다운된 투톤 소재 브론즈 컬러의 복고풍 메리제인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