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FAS 2009, 전시품목 전문화 ‘깃틀’

2011-12-15     윤정아

국내 대표급 산업용 섬유 업체 대거 참가
텍스타일, 패션 신진디자이너 작품 모집

올해로 9회를 맞는 ‘2009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이하 BITFAS 2009)’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를 비롯한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벡스코 등 관련 주관측은 코앞으로 다가 온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 행사는 ‘2009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를 포함, 230개사가 참석, 450개 부스로 꾸며져 진행될 예정이며 ‘프레타포르테부산 2010 S/S 컬렉션’도 동시 개최돼 섬유와 패션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신기술 및 신기능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교류와 판로 개척이 가능한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 품목의 전문화에 비중을 두었다.


특히 지난해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BITA)는 국내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양한 산업용 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수송, 해양, 수퍼 소재의 3가지 큰 테마를 가지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대표급 산업용섬유 업체들이 참가해 섬유패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관과 대구섬유마케팅센터관 등에서는 원부자재 관련 품목들을 대거 전시한다. 또한 국내 봉제관련 업체 및 프로모션 업체들도 주관 측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따른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부산에서는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제13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 ‘제10회 대한민국전통의상 공모대제전’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국제 공모전인 ‘제3회 부산국제패션일러스트레이션전’이 개최된다. 올해 16회를 맞는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부산국제패션졸업작품경진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패션컬렉션 개최와 함께 전시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취시킨다.


‘부산국제신발피혁전’은 올해부터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로 행사명을 변경하고 ‘BITFAS 2009’와 공동으로 개최해 명실 공히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발섬유패션 종합 전문 전시회로써 관련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업체 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최로 제1회 신진 텍스타일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 작품전을 마련한다. 부산지역의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양성 목적의 이번 작품전은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개성과 능력에 맞는 업체에 취업을 주선한다.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실물 텍스타일 디자인 작품을, 패션 디자이너는 여성 정장·캐주얼·스카프·이너웨어 등 판매가 가능한 작품을 오는 10월9일부터 1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걸 맞는 드레스와 창의적인 작품도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