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섬유소비시장, 바닥은 쳤지만...

2011-12-16     김영관

百 매출 회복 기미 보이나
전체 시황은 아직 안개 속
직물류 수출 기대 시기상조

“3분기 미국 섬유소비시장은 여전히 혼조세다. 수직으로 감소하던 백화점 매출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가 뚜렷해 경기가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뉴욕지사 이영선 부장의 분석이다. 그에 따르면 완제품 메이커들의 3분기 장사가 마이너스 2~ 10%대로 여전히 시황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산 직물류 수출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ITY싱글 프린트 저지류가 물량을 동반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야드 당 2달러30센트를 턱걸이하는 가격대가 수출업체들의 채산성확보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가을·겨울용 소재는 여전히 가죽 이미테이션 소재가 인기다. 스웨이드류, 해도형 마이크로 직물 등이 대표적이다.


T/R복합 및 교직물을 브러쉬 후가공을 통해 울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로 비교적 많이 움직이고 있다.


컬러는 테마에 맞춘 그레이톤이 대세를 보이면서 그린, 더스티 레드도 동참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