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의류 한자리에 전시 시너지 창출
한국패션소재전, 12월 7~8일 이틀 개최
중국 전역 실질 바잉 바이어들 초청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한국패션·소재전’이 오는 12월7~8일 양일간 개최된다.
명보섬유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섬유 패션의 위상을 더욱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유소재만을 전시하던 기존 방식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의류 완성품까지 전시아이템을 확대함으로써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 간 유기적인 활성화를 도모했다.
광저우 국제 경방성 특설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동전시회는 광동성 의류산업연합회, 광동성 디자이너협회, 광주 국제 경방성, 한국대구소재개발협의회, 한국 명보섬유가 주최한다.
또 한국 패션센타(F·C·K)가 북경·상해 등지 중국 전역의 바이어, 디자이너, 기획 M.D 를 초청해 최신 패션트렌드 경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오더연결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전시회 방문은 주최 측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패션업체들과 일부 전문 유통바이들을 초청해 입장할 수 있는 것이 ‘한국 패션 소재전’의 장점이다. 따라서 전시회는 순수 바잉만을 위한 행사로 중국 전역의 고급 브랜드와 승부할 수 있는 한국의 패션업체와 원단소재업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전시회 관계자는 “신제품개발능력과 품질이 보장된 선진화된 한국의 섬유패션업체 면 누구나 가능하다”면서“특히 전시만을 위한 전시회가 아닌 만큼 우리나라의 하이 퀄리티 제품을 중국 고급 바이어들에게 어필 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보겠다”면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능력 여하에 따라 출품업체를 선정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패션업체들도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내로라하는 의류업체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패션과 섬유소재의 접목을 통해 21세기 한국섬유 제품의 일류 상품화를 앞당기며 중국 전역에 한국패션소재에 대한 자긍심을 진작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거대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 주체가 고급품으로 급변신하고 있는 만큼, 올 12월에 개최될 한국 패션 소재전시회에는 이들 중국의 고급어패럴 메이커가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들의 구미에 걸맞은 좋은 상품이 많이 전시돼 신 시장을 개척하며, 아울러 수출액 초과달성을 기대하자면서 전시관계자는 덧붙여 설명했다. 이들 중국 고가 어패럴 브랜드사는 자체 디자인 개발 생산보다는 패션 선진국에서 기획해 오거나 현지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 여러 나라의 독특한 기획력을 갖춘 프로모션사 혹은 대형 어패럴사는 수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광저우 한국패션소재전 참가업체는 중국 전역의 고급 어패럴 시장에서 수출의 물꼬를 틀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中 고급 어패럴, 해외 기획 생산 확대
한국 브랜드, 상품 수출·라이센스 계약 기회될 듯
명보섬유<사진>는 지금까지 소재전만을 개최해 왔으나 최근 중국바이어들은 어패럴 상품에 대한 직접적인 바잉 전시회도 함께 개최해줄 것을 제안 받고, 오랫동안 검토끝에 올 연말 전시회부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의류상품의 전시회 동시 개최와 함께 소재 전에 참가하는 섬유기업도 특별 엄선함으로 품질을 앞세운 기업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있다.
최보영 명보섬유 사장은 “전시만을 위한 전시회가 된 것도 사실이다”면서 “이전까지는 소재가 중국과 맞지 않거나 개발능력이 없는데도 기업체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전시회에 참가 하게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업체는 배제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적극적인 개발 업체들이 모여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창구를 단일화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동 제품이 여기저기 산재함으로 인해 가격저하가 심화되고 또한 흔한 상품이 되다보면 경쟁력 저하가 바로 미터라고 지적했다.
명보섬유는 행거의 단일화와 함께 중국 전역을 단일 창구화 함으로 적극적인 판매 시장개척과 함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전제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어패럴도 함께 개최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스는 일주일 전부터 꾸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통해 21세기 패션소재의 일류상품화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화를 실현하고, 한국섬유패션에 대한 위상을 높일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