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급어패럴 ‘한국제품 선호’

디렉터 영입· 프로모션 늘어나

2011-12-16     김임순 기자
중국 브랜드시장을 대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고급화가 급진전되면서 국내 유명 브랜드의 디렉터를 영입하거나 연간 컨설팅 계약을 맺는 등 바이코리아의 인기가 날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 브랜드 대표는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어패럴 메이커와 3년간의 컨설팅 계약으로 브랜드를 키우는데 일조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며 내년 봄 재계약을 타진 받고 있다. 또 중국의 고급브랜드 회사는 한국이나 이태리 등지의 고급 프로모션사와 조인해 시즌별 상품을 오더 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 초 명보섬유는 중국 광동성 경방성에서 소재전시와 함께 어패럴 프로모션전시회도 동시에 개최해 현지의 고급바이어를 유치한 오더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명보섬유의 최 보영사장은 “중국시장은 상당히 세분화돼 있는데 고급품의 경우 우리의 그것과 비교될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명보는 오랫동안 현지 어패럴업체들로부터 어패럴 바잉쇼 개최 요청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