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환경경영’ 눈부시네

2011-12-17     전상열 기자

업계최초 지속가능성 전담팀 구축

100여 국내외 협력업체와 진행
‘Green T project’사이트 오픈

한국대표 글로벌 의류 기업 세아상역(주)(대표 김태형)가 편직·염색·부자재 등 100여 협력업체와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세아의 환경경영은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진다.


세아상역이 섬유업계에 그린 열풍을 불러일으킨다. 세아는 이를 위해 최근 ‘Green T Project’ 타이틀의 ‘환경경영’전문 사이트를 홈페이지 내에 개설했다.


세아상역(주)는 2008년 7월 업계 최초로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전담팀 구축과 함께 연간 100여개 이상 협력업체에 대한 친환경 교육, 환경 세미나 참석 및 개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및 제품 개발 등 환경경영에 힘써왔다.


특히 세아상역(주)의 니카라과와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공장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냉방설비(Water Cooling System)를 도입·설치 하는 등 CO₂배출을 격감시켰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장의 경우, CO₂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천연가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설비 구축에도 앞장섰다. 또 향후 신설되는 생산공장에는 섬유업계 최초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세아상역(주)의 니카라과 공장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단 폐기물을 환경기준에 맞게 완전 연소시켜 발생한 폐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소각로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문서결제 등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본사 및 해외지사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업무 전산화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형광등은 단계적으로 고효율 광원인 나노 램프로 교체에 나선다.


세아상역(주) Sustainability팀 이광진 이사는 “새롭게 개설한 Sustainability 사이트는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함께 세아의 친환경적 기업문화 노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섬유업계의 환경친화 경영 및 청정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친환경 제품 생산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그치지 않고 ‘그린 네이버(Green neighbor)’를 모토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상역(주)은 이번 ‘환경 경영’ 사이트 구축과 함께 친환경 선도기업 자부심을 앞세워 섬유/의류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린 아이디어(Green Idea)’ 공모전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그린 스코어(Green Score)’제도 등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