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이불솜도 텐셀 ‘각광’

수분 흡수·보온성 단연 뛰어나

2011-12-17     강재진 기자
사람은 수면 중에 많게는 0.4ℓ 정도의 습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이불의 수분 조절 능력이 중요하다.


최근 유아용 이불에 ‘텐셀’ 소재가 사용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펄프를 특수 나노 섬유기술로 섬유화해 만들어 낸 소재다.
또 수분흡수력이 면보다 높고 발생되는 수분을 즉각적으로 흡수해 이불 내 기후를 항상 건조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보온성도 폴리에스터나 오리털보다 높고 얇은 두께 감이라 특히 유아용 이불에 적합한 것.


아가방앤컴퍼니의 ‘엘르’ 김은숙 디자이너는 “대부분의 유아용 침구가 겉 소재는 면이지만 이불속은 항균 솜이나 에어 솜 등을 쓰고 있는데 이들은 100% 폴리에스터라 수분 흡수력이 전혀 없다”며 “‘텐셀’ 소재로 만든 이불솜은 수분 흡착력과 몸에 폭 감기는 감촉이 좋아 유아용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 본점, 영등포점은 텐셀 홍보코너를 마련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독일 동화작가 폴크 테게토프의 창작동화 ‘자연의 요정’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