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세컨’ 中 흡수력 빠르다

항조우 따샤 百 20주년 패션쇼 ‘갈채’

2011-12-20     김지민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중국 항조우 따샤 백화점(杭州大厦)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오프닝 패션쇼를 장식했다.


지난 9월 말 진행된 이 행사에서 ‘오즈세컨’은 09 F/W 의상으로 오프닝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 창립 기념행사에 초대받은 브랜드들은 현재 항조우 따샤에서 급부상 중인 브랜드 및 향후 선전이 예상되는 브랜드들로 ‘오즈세컨’ 외에 ‘안나수이’ ‘쿠카이’와 같은 해외 브랜드와 ‘씨에펑’ ‘치깡’ 등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오즈세컨’이 지난 5월 입점 이후 여성복 브랜드 중 3위를 고수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여 유일하게 초대됐다.


SK네트웍스 상해 법인의 심규현 부장은 “항조우 따샤는 중국 최고급 백화점으로, 국내 브랜드가 오프닝 패션쇼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오즈세컨’의 중국 진출이 올 1월부터 본격 전개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수준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어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