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크만’ 미군 방한코트 재해석
2011-12-20 김임순 기자
아비스타(대표 김동근)의 ‘카이아크만’이 미군의 방한코트를 재해석한 제품을 출시했다.
‘레프리카 엠 65 피쉬테일 파카(Replica M-65 Fishtail Parka)’로 출시된 이 제품은 극한의 추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리지널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재현해 라이너, 외피, 후드로 구성되어 있다.
전투야상을 입고 전투모를 쓴 그 위에 입을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디자인된 실루엣도 그대로 살렸다. 후드의 퍼는 50~60년대 이후로 생산된 군수용품 의류 이후로는 동물 보호차원에서 인조섬유로 바뀌었지만, ‘카이아크만’은 탈부착이 가능한 양털을 사용했다. M-65 는 미군 군수용품 머리글자와 개발된 품번, 피쉬테일은 옷의 후면 끝자락 부분이 물고기의 두 개로 갈라진 꼬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모즈코트’는미군 방출품을 당시 모즈족들이 스쿠터를 탈 때 보온성과 옷의 더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입은 데서 생겨났다. 국내는 ‘개파카’라고 불리며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주인공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영화 내내 입고 나와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