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개성 공장 본격 가동

2011-12-20     전상열 기자
태광산업(주)(대표 오용일)이 개성공단에 세운 아크릴 방적사 공장이 준공 6개월 만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연산 4000t 규모 아크릴 방적사 생산 설비를 갖췄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억 원을 투자 개성공단 1단계 2차 지역 내 3만1000m² 부지의 토지 이용권을 확보한 뒤 당초 올 3월 가동을 목표로 아크릴 방적사 공장 건설에 나섰다.


이 공장은 올해 1/4분기 완공됐지만 북핵문제 등 정치적 이슈가 맞물리면서 현지 인력 수급 불안정으로 가동이 미뤄지다 지난 7월 경 시험 가동을 마치고 최근 정상 조업에 나선 것.


회사 관계자는 “개성공단 아크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은 약 300명이지만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인력 수급 문제가 불거져 가동을 하지 못했었다”며 “7월부터 인력이 확보돼 정상적으로 가동이 이뤄져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