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퍼스트원리더스, 디자이너 홍미화와 조인

주니어 브랜드 ‘코로코로’ 콜라보레이션

2011-12-20     강재진 기자

순수감성 ‘스포티즘·오가닉’ 접목

어린 친구들과 ‘교감’ 자연주의 불어넣을 터

“우리 텃밭에 오는 어린 친구들과의 교감(交感)또한 남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의욕적인 어린이의류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네요. 한판 크게 벌여 볼 참이지요. 이 작은 농사일이 기쁜 만큼 아이들 옷 짓기도 재미난 일이 될 것 같네요.”


장난기 가득한 눈매의 홍미화 디자이너가 양수리 ‘미화 홍 디자인 스튜디오’ 텃밭을 가꾸며 의욕적인 모습으로 말한다.


퍼스트원리더스(대표 이은복)가 홍미화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니어브랜드 ‘코로코로’를 전개한다. ‘코로코로’(CORO CORO)’는 ‘Cosmos is Rolling’를 줄여 모든 것은 구른다 의미로 둥근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글로벌한 감각으로 풀어낸다.


컨셉 또한 자연주의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교육열에 지친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상품라인은 질서 없이 화려한 명품 느낌이 아닌 스쿨 룩의 단정한 학교 생활복과 일상복(캐주얼라인)은 스포티즘과 오가닉 마인드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번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게 되는 홍미화 디자이너는 동경 문화복장학원을 졸업, 1993년부터 파리컬렉션에 참가해 왔으며 뉴욕, 동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데코와 최초로 디자이너 계약을 체결, 런칭 5년 만에 1500% 신장률을 기록하며 텔레그라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신세계백화점 77주년을 기념해 자연주의에 포커스를 둔 ‘miwha Hong 크리에이티브 에볼루션’ 전시회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