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틈새시장 선점전 돌입

2012-05-18     강재진 기자

아놀드파마 주니어 ‘데님’전략화
꼬망스 ‘레노마주니어’ 내년 런칭
퍼스트원 ‘코로코로’ S/S 출범

‘주니어시장’이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니어시장은 아동과 캐주얼 중간 지점의 비어 있는 시장으로 인식 돼 왔고 이를 겨냥, 브랜드 사들이 시장 선점에 돌입했다.

동일레나운이 전개하는 ‘아놀드파마주니어’가 내년도 시장 선점을 위해 자구책 마련이 한창이다. 데님을 전략적으로 구상해 올 겨울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 할 수 있는 제품에 주력한다. 특히 차별화 된 소재 및 워싱감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소재전시회 등으로 행보가 활발하다. 퍼스트원리더스가 내년 상반기 ‘코로코로’를 런칭한다. 이를 위해 홍미화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자연주의 감성을 덧입힌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의 주니어브랜드의 주요 영업맨을 영입해 다양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런칭을 앞두고 내달 25일 런칭쇼를 계획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두점 중심을 지향하며 내년 상반기 30개점을 목표로 현재 16개점 계약이 완료 된 상태”라고 말했다. 꼬망스는 내년 추동 ‘레노마주니어’ 런칭을 앞두고 내달부터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영업망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게스’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력에 주력, 주니어층의 감성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 주니어’도 대리점 개설시 보증금 인상 및 담보금액 추가 등으로 유통망 재정비 대책 마련에 나서 향후 주니어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