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효율·이익률 제고
9·10월 회복세…물량 20%↓ 판매율 17%↑
2012-05-25 이영희 기자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갤럭시’가 고품격 1등 내셔널브랜드로서의 리뉴얼을 통한 시장선도에 돌입했다. 남성복시장의 불황속에서 ‘갤럭시’는 지난 9·10월 회복세로 돌아서 점진적 신장을 보이고 있다.
백정흠 사업부장은 “효율, 이익률 제고 차원에서 물량을 전년대비 20% 줄였지만 판매율을 17%까지 신장해 내실면에선 성장한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또한 ‘톰포드’등 해외 명품에 버금가는 유명백화점 내 매장 리뉴얼을 통해 1등을 유지하면서 성공사례를 남기고 있다.
특히 신세계 강남, 영등포점등은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장 일색의 기존 ‘신사복’ 매장방식의 인테리어와 제품공급 방식에서 고급스런 토탈 비즈니스 캐주얼 방식을 안착시킴으로써 동시장 환기는 물론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 백정흠 사업부장은 “대부분 요즘 빅 브랜드들이 매장에서 ‘보여주기’위한 기획과 물량배분에 신경쓰는 것 같은데 사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높이는것이 우선”으로 방침을 설명했다.
불황에 맞물려 그린프라이스등 가격제도 실행에 돌입, 초반에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최근 완전 정착에 따라 유명백화점은 물론이고 지방 대리점까지 ‘노세일’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어 동시장 발전을 위한 효율제고의 대표적 사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