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원단백’ 겨울에도 뜬다
레스포색·헤드그렌·베네통…‘컬러·패턴’ 뛰어나
2012-06-03 김효진
캐주얼 백의 추세는 겨울에도 계속된다. 원단백이라는 특성상 여름에만 착용하는 개념에서 탈피, 튀는 컬러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출시해 시즌을 넘나들고 있다.
‘레스포색’은 톡톡튀는 컬러의 기능적이고 시크한 백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팝숄더백은 비비드한 컬러에 개성 넘치는 라이닝이 돋보이는 디자인.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로고테이핑을 프린트로 처리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위트있는 포켓 프린트는 ‘레스포색’만의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가벼운 소재 및 수납하기 편리 한 파우치가 구비되어 실용성을 살렸다. ‘헤드그렌’은 베이직한 기본 스타일에 패턴이 돋보이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톤 다운된 와인 컬러가 돋보이는 레버린스 라인으로 미로처럼 복잡하게 엉켜있는 그래픽을 패턴화해 세련된 느낌을 부각시켰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크로스백과 힙쌕 등 여행시 캐리하기 좋은 스몰 아이템으로 구성, 빅백에 싫증난 트렌드 세터들을 공략했다. ‘베네통 액세서리’는 로고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자카드 백을 출시했다. 패턴이 돋보이는 쇼퍼백 스타일로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또 텃술 장식의 디테일과 부드러운 느낌의 트리밍이 고급스럽다. 특히 트리밍은 바닥 면 보호 및 테두리 마모현상을 최대한 방지해준다. 은은한 컬러감의 브라운과 로고 패턴이 매력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잡화군의 시즌개념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라졌다”며 “경량성을 선호하는 고객층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나일론·자카드 소재를 더욱 다양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