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 ‘부상’
09 홍콩 스포츠 소스 아시아
2012-06-03 강재진 기자
홍콩 연착=강재진 기자 =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스포츠 소싱지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홍콩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열린 ‘2009 홍콩 스포츠 소스 아시아(Sport Source Asia, 이하 SSA)’가 최근 세계 스포츠 시장 상황을 대변하는 무대로 자리매김 하며 진행 된 것. 지난해에 이어 3회째 개최 된 이번 행사는 216개 부스로 마련됐으며 42개 바이어 단체가 몰려 전년 대비 20~30% 높은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근 스포츠 업계는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 매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일반 스포츠와 익스트림스포츠와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 주로 선보였다. 특히 홍콩은 12월 동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다양한 스포츠 용품 수출국으로 가격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국 시장의 경우 2008 올림픽 개최 이후 더 이상 공장이 아닌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한편 한국업체는 지난해 1개에서 올해 5개로 늘어나 긍정적인 방향을 보이고는 있지만 향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의류 브랜드사들의 보다 많은 참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