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츠’ 런칭 신 유통 진출
에스제이듀코, 아울렛·할인점 겨냥…가치 소비층 공략
2012-06-15 김효진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올 하반기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성 전문 ‘듀퐁 언더웨어’를 비롯 스위스를 모티브로 탄생한 ‘모리츠’를 런칭,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필두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특히 ‘모리츠’는 고급 가죽상품과 브랜드 특성을 바탕으로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01년 남성 중심의 ‘모리츠’는 내년 하반기부터 여성라인을 강조한 제품으로 재 런칭한다. 이에 지난 5일 새로운 라인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세컨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핸드백 브랜드를 소개했다. ‘모리츠’는 아울렛 및 할인점의 신 유통 시장내 가치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적 잡화 브랜드를 추구, 패션 유통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명품과 실용적 아이템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소비문화의 양극화를 공략했다.김삼중 대표는 “현재 신 유통 시장은 ‘리즐리자’ ‘아이삭’ ‘진리’ 등의 캐주얼 군과 ‘앤클라인’ ‘피에르가르뎅’ ‘니콜밀러’ 등의 드레스 군으로 나뉘고 있다”며 “‘모리츠’는 세미 드레스 군의 중가 가격대를 공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션성을 겸비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고 익스텐션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를 통한 제품 차별화 전략과 라인업 구축을 통한 운영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츠’는 여행·여유·자연 테마를 바탕으로 내추럴한 여성라인의 이미지를 표현, 스위스 모티브를 형상화한 패턴을 강조한 제품들로 베르리나, 루체른, 뮌스터 라인 등 ‘모리츠’만의 포인트 컬러를 차별성 있게 강조했다. 특히 여성과 남성 가방을 79.2%, 9.2%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트래블 라인에 주력해 지갑과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3만 원에서 25만 원대의 핸드백, 지갑, 벨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의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위스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다양한 코 프로모션을 통한 인지도 제고에 주력, 적극적인 PPL활동과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브랜드 매니아 형성과 매출 활성화를 이룰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전시회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증대와 매장 볼륨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부합할 것”이라며 “각 쇼핑몰 및 아울렛에서 단독매장으로 전개해 내년 30개 유통망에서 6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