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신는 겨울
온라인몰, 발 건강 용품 인기 상승
2012-06-15 최가영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부츠를 찾는 여성들이 많아 졌다. 보온은 물론 패션성도 겸비한 가을·겨울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신으면 벗기가 불편하고 통풍이 어려워 땀이 쉽게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다. 또 다리에 핏되게 신는 부츠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최근 온라인 몰에서는 발 건강 관련 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롯데닷컴에서는 로션을 바른 후 면양말을 착용하고 방수커버를 신어 건강한 발로 가꿀 수 있게 해주는‘베이비풋원스 3종 세트’<사진 상> 판매량이 전달대비 40% 급등했다.
또 ‘독일 티타니아 외반무지 보호밴드’<사진 하>는 굽이 높거나 볼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발 앞쪽이 압력을 받아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게 되는 증상인 외반무지를 예방하는 제품이다.
옥션에서는 혼자서 발을 관리할 수 있는 풋케어 크림과 각질제거기 등 발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25% 증가했다.‘더마하우스 풋크림’은 거칠어진 발에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발의 각질을 제거해주는‘풋 파일’과 양말처럼 신으면 체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주는‘보스비 풋패드’도 인기다. 인터파크에서도 10월 들어 발관리 뷰티제품 매출이 전달대비 20% 증가했다. 목초액 성분으로 발을 청결하게 세정해주는 ‘티타니아 발샴푸’와 발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강력한 보습기능의 ‘뉴트로지나 풋크림’, 특수 쿠션으로 발가락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릴렉스5지 슬리퍼’는 폭신한 착용감과 함께 발가락 사이를 벌려 신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