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섬유처리제 ‘나노-CIS’ 관심 폭발

국내외 관련기업 상담문의 잇따라

2012-06-29     박상혁

다양한 ‘기능성 가공’ 큰 장점
플루 영향 ‘가운·마스크’ 적용
이래나노라이프

이래나노라이프(대표 김상만)가 최근 개발한 천연 섬유처리제 나노-CIS가 국내외적으로 가공의뢰가 크게 늘고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기능성 가공이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미국, 중국 등 섬유 관련업체들로부터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발수, 항균, 살균은 물론 발유, 방오, 자외선차단 기능과 함께 특히 우수한 발수력으로 섬유에 습기를 차단, 곰팡이, 진드기의 서식요건을 완전히 차단시켜 줌으로써 아토피용 유아복과 내의, 항균 침구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천연무기재료(다공질성 SiO2)를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는 나노-CIS는 다공질성 SiO2를 3나노 사이즈로 가공해 그 표면적을 넓혀 줌으로써 촘촘한 그물 모양을 형성, 우수한 발수력을 유지시켜준다 것이다. 휘발성이 강한 항균, 살균제의 경우 그동안 제어기술의 미흡으로 산업에 적용이 어려웠으나 다공질 SiO2를 캡슐화해 항균, 살균제를 담아 서서히 방출(서방타입), 제어함으로써 뛰어나고 장기적인 항균기능을 부여한다. 면, 마, 울, 실크를 비롯 화학섬유 및 혼방직물 등 모든섬유에 적용이 가능해 신소재, 신제품 개발에 고심하고 있는 스포츠, 골프웨어, 청바지, 모자, 부직포 등 섬유관련 업체들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연무기소재를 주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알레르기, 천식 등 근본적인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용도에 맞는 각종 친환경 섬유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머리카락 보다 10만배가 작고 극세사 보다 1000배가 작은 나노사이즈의 바인더가 섬유속에 파고 들어가 매우 촘촘한 그물구조를 형성, 공기는 통하면서도 수분을 통과시키지 않는 우수한 발수력을 나타낸다. 지금까지 발수섬유는 몇 차례의 물빨래로 쉽게 기능이 사라져 버렸으나 이 제품으로 가공할 경우 국제세탁기준 20회는 물론 50회 이상의 세탁에서도 그 효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특히 세탁후 햇볕에 건조하거나 다리미질을 할수록 무기바인더의 고착력이 더 증가해 거의 영구적으로 발수효과를 유지시켜 주는 획기적인 기능과 함께 실크, 울 등 민감한 소재도 드라이크리닝을 할 필요없이 손쉽게 물빨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침구의 경우 여름철 햇볕에 말렸다 덮을 때와 같은 포근한 감촉을 항상 유지시켜주며 내의에 적용시 늘 모시내의를 입은 것과 같은 까실까실한 촉감을 부여한다. 이밖에 나노캡슐에 담겨진 강력한 제균력을 가진 항균물질이 섬유 속에서 꾸준히 방사되므로 미생물을 비롯 인체에 유해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식중독 및 땀냄새의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 등을 99.9% 이상 완벽하게 감균시키는 것으로 공인시험 결과 나타났다. 곰팡이의 경우 극세사 보다 1000배 작은 나노사이즈의 Sio2 바인더가 촘촘히 그물 모양으로 짜여 있어 곰파이의 서식조건인 수분을 완전히 차단, 곰팡이의 서식처를 제공하지 않아 곰팡이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 및 아토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기피율이 90% 이상을 나타냄으로써 거의 완벽한 진드기 제거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최근에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병원에서 착용하는 가운 및 시트, 마스크 등 관련업체들로부터 상담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한편 외국 용병용 군복을 비롯 항공사 유니폼 관련업체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