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日 홈쇼핑 매진 행렬
5회 방송 예약 주문도 ‘완판’…잇코 효과 톡톡
2012-07-06 패션부
에뛰드가 일본 홈쇼핑에 진출한 이후 초도물량은 물론 예약 주문 수량까지 완판 되는 등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7일 일본 홈쇼핑 QVC를 통해 ‘에뛰드 비비 매직 브라이트 밤 스페셜 세트’ 등을 선보인 이후 총 5회 방송동안 준비한 수량은 물론 예약 주문 수량까지 매진되는 등 성공리에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뛰드는 방송 첫날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와 콜 대기 시간 42분으로 QVC의 최장 콜 대기 시간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 방송에서 1만4000 세트가 매진됐고 2회 종료 전 준비 수량 2만 세트도 동이 났다. 뿐만 아니라 에뛰드와 QVC 방송 측이 긴급 대책회의로 마련한 예약 주문 수량 8000 세트도 5회 방송이 끝나기 전 모두 완판 될 정도로 저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에뛰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매진 행렬은 ‘잇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1회와 5회 방송에서 일본 뷰티 스페셜리스트 잇코 씨가 출연, 에뛰드 제품으로 직접 시연하며 사용방법을 설명해 신뢰성을 더한 것이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졌다는 것. 잇코 씨는 일본에 불고 있는 비비크림 열풍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동 일대 화장품 판매율을 급등시킨 주역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잇코 씨는 이미 일본 내에서 ‘미의 카리스마’로 불릴 만큼 일본 뷰티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력은 ‘잇코 효과’로 이어져 그가 소개한 제품은 히트 상품으로 올라설 정도로 일본 여성의 화장품 구매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에뛰드 관계자는 “충분한 사전조사와 상품 전략, 에뛰드, QVC 방송사, 잇코 씨 3자간 노력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더욱 활발한 홈쇼핑 판매를 통해 일본 내 에뛰드 하우스 브랜드 인지도를 굳히는 한편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