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위카스 남성복 브랜드 차별화
2012-07-06 이영희 기자
‘바쏘’ 내년 20주년…고급 코디감 강조
‘바쏘위카스’는 ‘바쏘옴므’로 개칭
SG위카스(대표 이의범)의 ‘바쏘’ ‘바쏘위카스’가 브랜드 가치제고와 차별화를 통한 변신을 도모한다. 내년이면 ‘바쏘’가 성년이 되는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남성복 사업의 발전적 방향모색을 통한 총체적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는 것.
특히 ‘바쏘위카스’는 내년 봄부터 ‘바쏘옴므’로 네임을 교체한다.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네임의 고감도의 캐릭터캐주얼을 지향한다. 그동안 효율위주로 매장을 재정비해 50여 개의 대리점을 가동중인데 내년 봄에는 주요상권 내 핵심매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공격 마케팅을 벌인다.
‘바쏘옴므’는 오는 12월 초순경 본사에 모델샵을 구성해 새로운 비주얼과 인테리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수트 비중이 60~65%였지만 내년에는 45~50%선으로 조정하고 자켓 중심의 캐주얼코디, 캐주얼 단품 자체로 경쟁력이 확고한 아이템을 집중 소개할 방침이다.
‘바쏘’는 고급화를 통해 현재 40여 개의 백화점 매장에서 이익과 효율을 제고하는데 전력한다. 롯데 잠실과 영등포, 현대 천호, 미아 등 서울지역 백화점들은 지난 10월 한달 20~30%씩의 신장을 거두었으며 지방 백화점도 서서히 호조세로 돌아서고 있다.
신상용 본부장 이사는 “고급감의 토탈맨즈 패션을 지향하면서 자켓 중심의 캐주얼 강화를 위해 연계되는 아이템 개발이 관건이며 현재 진행중이다”라고 설명. “제품과 이미지 차별화를 통한 이익과 효율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시간단축’이 관건”임을 강조.
SG위카스 남성복사업부는 내년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시점으로 설정, 전력 질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