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파워 커뮤니티 훔쳐보기

“엘르걸 매거진 ‘팩토리 엘르걸’ //factory.ellegirl.co.kr”

2012-08-11     패션부
오늘 소개해 드릴 블로그는 패션 매거진 엘르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요즘 들어서 신문, 잡지 등 언론사에 근무하는 기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블로그들의 장점이라면 신문이나 잡지에 싣지는 못했지만 취재 도중 있었던 생생한 후일담들이나 좀 더 전문성 깊은 글들을 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르걸에서 운영하는 ‘팩토리 엘르걸’ 블로그의 경우에도 엘르걸 매거진의 에디터들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라서 더욱 신선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패션 블로그를 소개 해 드리면서 느끼는 건 시간이 지날수록 패션업계에서 블로그의 영향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왜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 보다 ‘커뮤니티’ 형태의 패션 블로그가 네티즌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친숙함과 현실감 있는 정보 때문이 아닐까요? 패션 블로그들의 특징이라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화려한 패션세계를 다루기보다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인들의 패션 이야기를 더욱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동안은 패션 매거진 에디터나 디자이너들만이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권(?)안에서만 패션을 다루고 이야기 했다면 블로그를 통해 이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더욱 진솔하고 재미있는 패션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엘르걸 블로그 역시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열린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카테고리 분류를 엘르걸의 에디터들 이름으로 구분해서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 두었네요. 특히 엘르걸 편집장의 게시판도 만들어져 있고 가장 많은 포스팅을 했다는 게 눈에 띄고요. 홈페이지에서 뿐만 아니라 엘르걸의 각종 이벤트나 취재에 관련된 협력사항들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카페 운영에 대해 컨설팅을 해 드렸던 분을 만나서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년 전부터 시작했던 카페가 이제 신규 회원들도 많아지고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최초에 목표로 했던 마케팅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커뮤니티’를 통한 마케팅은 일단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활성화만 되고 궤도에 올라가주면 정말 유용한 마케팅 채널이 돼 줍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마케팅 성공사례를 말씀 하는 분들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뚝심 있게 노력을 해온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