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텍스타일컴플렉스’ 건립 확정
2014년까지 1481억 원 투입…이시아폴리스內 건립
2012-08-11 정기창 기자
대구 섬유 비즈니스 허브인 ‘대구텍스타일 컴플렉스(이하 DTC)’ 건립이 국책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DTC는 오는 2014년까지 당초 적정 사업비에서 60% 인상된 1481억 원을 들여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인 이시아폴리스 내에 건립하게 됐다.
DTC에는 1층 섬유기업 홍보전시관, 2~4층 섬유역사관, 5층 통합마케팅센터, 6~8층 트레이딩 센터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로부터 평가 의뢰를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현장실사를 포함한 다방면 평가 작업을 보고하고 지난달 27일 지식경제부가 최종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DTC는 분산된 섬유 마케팅 지원 정책을 통합, 연계함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섬유시장 원스톱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섬유역사관은 섬유역사 교육기능과 디자인리소스, 문화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교육 서비스 산업 지원과 섬유제품의 브랜드화 전략 및 새로운 가치 창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해외 마케팅 사업의 성과를 기준으로 참여 업체당 연 평균 8.2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성과가 확산되는 5년 차부터는 연간 4400억 원의 수출 증대와 마케팅 시설 집적을 통한 신규 부가가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DTC 건립사업과 지난 5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퍼소재 융복합 제품 산업화 사업’(총 사업비 1404억 원)을 통해 섬유산업이 국가 주축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