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리스트’ 해외진출 본격화

日·美·佛 공략

2012-08-31     최가영

반달앤컴퍼니(대표 양희민)의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반달리스트(vandalist by vandal)’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셀렉샵 4곳에 ‘디젤’ ‘돌체앤가바나’ 등과 함께 입점돼 있는 ‘반달리스트’는 이달부터 일본의 유명 홍보사와의 계약을 통해 연예인 협찬, 매거진 등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뉴욕의 쇼룸 ‘이디엘(IDIEL)’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1월에는 뉴욕 캡슐쇼를, 2월에는 라스베가스 쇼를 진행하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패션매거진 ‘썸씽(something)’과 ‘인간의 어두운 내면, 비틀어진 섹슈얼리티’라는 컨셉으로 화보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지난 서울컬렉션 후 매거진 관계자들의 제안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 있다. 현재 디자이너 반달은 해외 진출을 위해 ‘반달리스트’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런칭한 패션매거진 에지(Edge)를 기획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가을 런칭한 ‘반달리스트’는 슬림하고 슬릭한 라인을 추구하며 동시에 시크하면서 위트가 엿보이는 디자인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현재 명동 직영점과 쇼룸, 에이랜드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2PM, 2AM, 스윗소로우, 정용화 등 인기 연예인의 협찬을 통해 젊은 남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