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S ‘골프’ 新-舊’ 격돌
신규 진출·리뉴얼 앞다퉈…볼륨전략 구사
2012-08-31 강재진 기자
내년 S/S 골프웨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내년 S/S 신규 런칭 하는 브랜드 및 기존 브랜드들도 중가 시장을 겨냥해 리뉴얼 및 볼륨 강화에 나섰다.
또 기존 백화점 전개 브랜드들도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중가 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는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여성 골프캐주얼웨어 ‘마코스포츠’, 리녹스(대표 이경태)의 ‘플레이보이골프’, 네오피에스(대표 안복희)의 ‘네오팜스프링’, 클라스마(대표 전재숙)의 ‘송지오골프’등 이다. 여미지의 ‘마코스포츠’는 최근 빅 스타 김남주를 모델로 결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매장 전개 및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붐을 조성, 조기 안착을 시도한다. ‘마코스포츠’는 퓨전골프 여성캐주얼을 표방하며 가격 경쟁력을 가진 상품과 풍부한 물량 공급을 통해 매출 향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대리점주 대상 영업을 본격화하고, 30개 이상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녹스의 ‘플레이보이골프’는 슬림하고 심플한 라인을 중심으로 20~40대 초반 비기너 층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중가 대로 수도권 내 직영점을 우선 오픈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가두점에 집중 할 예정이다. 네오피에스의 ‘네오팜스프링’도 최근 할인점 위주의 유통에서 가두점 집중에 나섰다. 스팟 오더와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내년도 100개 유통망, 300억 원 대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클라스마의 ‘송지오골프’는 최근 새롭게 사업을 인수, 내년 S/S 새롭게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35~40개 유통망과 1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획 제품위주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브랜드들도 추가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적극 주력 한다.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아놀드파마’도 내년 30주년을 맞아 우산로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시키고 외형을 20%대로 늘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규고객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이동수골프(대표 서혜자)도 ‘윌링이동수’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청담동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두리컬렉션(대표 이용식)이 전개하는 ‘디즈니골프’는 최근 젊은 층들의 골프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니아 층을 적극 공략, 내년 S/S 뉴써티 그룹(20~30대)을 타겟으로 전개 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골프 시장은 물보다 고기가 많은 상태다. 하지만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중가 시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 신규 런칭이 활발한 것 같다”며 “또 기존의 브랜드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