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기능성 내복’ 입는다

‘순면’ 제품 보다 구매율 40% 높아

2012-08-31     최가영

최근 내복을 입는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몰에도 기능성 내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최근 몸매보정 효과나 발열기능을 갖춘 기능성 내복이 인기를 끌며, 순면 내복보다 4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노토노 성형내의 세트’는 군살을 커버해주는 것은 물론 모달을 사용해 보온력을 높인 것이 장점이며, ‘크라비아 체형보정 내의세트’는 허리 부분을 조밀한 조직으로 편직, 복부와 허리선을 자연스럽게 살려준다. 지마켓에서는 지난 11월, 기능성 속옷의 판매건수가 전년동기대비 178% 가량 증가했다. 특히 흡습발열소재로 제작된 ‘발열내의’의 인기가 좋다. 이는 인체의 수분을 흡수해 열을 내는 제품으로 항균, 방취, 정전기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 디앤샵도 내의류의 매출이 전달대비 160% 가량 신장했으며, 보정속옷의 경우 12% 증가했다. ‘비와이씨’의 ‘스콜피오 소프트 라인 9부 상의 2종세트’는 초경량 내의로 착용시 답답한 느낌이 적으며, ‘비너스’의 ‘자스민 힙워머 미니타이즈’는 탄력성이 뛰어나 힙업 효과에 좋다. 롯데닷컴 패션의류팀 박민영 MD는 “내복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어른들만 입는다는 편견이 깨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추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