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마켓 트렌드, 키워드 ‘베스트’보다 ‘유니크’
2012-08-31 홍영석
뉴 ‘리테일 & 마케팅’ 집중
‘라이프스타일 2.0’ ‘웹3.0’ 주목
“2010년엔 ‘라이프스타일 2.0’과 ‘웹 3.0’을 적극 활용하라!” 지난 3일 에이다임(대표 김해련)의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는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한 ‘2010년 마켓 트렌드’ 설명회를 통해 기존 유통과 마케팅 방식을 탈피, ‘유니크’한 요소를 창출할 수 있는 뉴 트렌드 리테일 ‘라이프스타일 2.0’과 뉴 트렌드 마케팅 ‘웹3.0’을 주목하라고 역설했다.
글로벌 쓰나미 이후 현재 국내 패션 마켓은 해외 브랜드의 점유율이 50% 넘어서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생존 경쟁과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경제 이론상의 ‘극한경쟁상태(Perfect Competition)’라는 개념까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인터패션플래닝이 제시한 ‘베스트 보다 유니크를 지향하라’는 메시지 속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각각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개념들을 발견하고 이를 자세히 알아봤다.
먼저 업종 간 경계선이 무너진 무한경쟁시대, 소비자의 시간점유율, 마인드점유율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모든 영역에서 ‘라이프스타일 2.0’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명확한 컨텐츠와 명확한 라이프 및 타겟으로 고객과 밀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핵심이며 고객의 시간과 마음을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지가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다.
다음으로 여러 형태로 나누고 사용되던 각종 통신서비스가 한곳의 경로를 통해 적용돼 효율적 디지털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웹3.0’ 시대에 들어선 지금, 이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해하고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웹 3.0’의 세계는 라이브를 기반으로 성장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라는 뉴 월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통신 서비스의 통합을 의미하는 모바일, 나아가 인지기술에 대한 마커와 서치 메카니즘의 발전, 소셜 네트워킹의 강력한 성장과 GPS의 결합인 증강현실 등의 개념도를 적용해 볼 수 있다. 또 ‘웹 3.0’이 부여하는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