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생산기술연구소 통합 급물살
봉제기술연구소·패션센터 앞장
2012-10-26 김영관
새해 벽두부터 대구경북지역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와 한국패션센터가 유사기능, 중복기능이란 핸디캡을 안고 가장 먼저 통합수순을 밟는다.
양대 연구소의 통합과 관련 10일 오후1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동수 회장이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1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 한국패션센터 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통합추진위구성, 통합실무추진단(10명)을 잇따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양 연구기관의 통합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쌍방의 입장을 균형적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한 위원들은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아야 통합연구소가 연구소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지경부와 대구시에 예산지원확대를 요구했다. 이동수 추진위원장은 “이젠 연구소가 경쟁력을 갖추고 업계를 리더하는 진정한 연구소로 거듭나야한다”면서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가 주어질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연구소의 내실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