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입지 개선 전력

리뉴얼·특화전략 구사

2012-10-26     강재진 기자

골프웨어 전문브랜드들이 변신과 차별화를 통한 시장 환경 개선에 돌입했다. 최근 골프웨어는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영역의 침범을 받아 백화점 내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일부 수입 브랜드 외 리딩 내셔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보합세나 역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내셔널 브랜드들의 입지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양상으로 지난 8월 이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입지가 예전 같지 않은 것. 이는 장기화 된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층의 구매 폭이 줄어든 것과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유통사와 브랜드 사들은 “변화만이 살길” 이라고 외치며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화점들은 점만의 특색 있는 전략을 세워 골프시장의 난항 해결에 돌입했다. 한편 가두점으로 나온 브랜드들은 올해 상승무드를 내년도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각 브랜드 만의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매장 대형화는 물론 볼륨화 전략을 펼치며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