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 춘계 섬유전시회] “21세기 옷장, 패션과 기능이 만난다”

인터스토프 아시아 에센셜, 3월 17~19일 컨벤션센터

2012-11-02     김임순 기자

아시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터스토프 아시아 에센셜 (Interstoff Asia Essential)이 열린다. 내년 3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찾을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기술 혁신된 고수익 직물의 집결지로서의 위상을 반영했다. 올 전시회에는 기능성 직물과 환경친화섬유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새로운 직물을 중심으로 패션산업에 특수 틈새시장을 차지하면서 다른 섬유전시회들과 차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스토프 아시아 에센셜은 프라임 마케팅 목적지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바이어들의 이상적 비지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시회와 더불어 ‘플래닛 텍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컨퍼런스가 새롭게 마련된다. 에코텍스타일뉴스(Ecotextile News), 염색, 컬러리스트 단체(Society of Dyers and Colourists-SDC)와 메쎄프랑크푸르트가 공동 주관한다.

섬유 산업은 환경친화성을 유지하면서 시장경쟁력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터스토프아시아는 친환경적 아이디어와 컨셉을 강조하고 독창성을 선보인다. 이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의 섬유제조 공동체로서의 중심적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조연설’ ‘제조업체와 소매업자들의 사례연구’ ‘산업전문가들의 네트워킹 기회’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인터스토프 아시아에 대해 바이어들은 새롭고 선구적인 것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하고, 23년에 걸쳐 쌓아온 노하우로 의류와 섬유 산업의 가치 있고 중요한 무역과 정보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특화된 섬유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의 참가가 증가하는 등 최근 몇 년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전시회의 컨셉과 전시제품의 변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홍콩은 아시아 제1의 소싱 허브로서, 만8천여 개의 빅 브랜드 바잉 오피스, 섬유와 의류 바이어 있어 아시아의 섬유 관련 프라임 소싱 지역으로 유명하다. 신제품과 창조적 제품의 발표, 제조관리, 품질관리, 조사 & 개발 기술 등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주로 중고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아울러 패션 직물, 기능성 직물, 환경친화섬유와 관련된 주제들도 다룬다.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사와 블루사인 테크놀러지사(bluesign technologies AG)는 특별관을 구성해, 오가닉화이버, 원자재텍스타일, 최적화된 염색, 피니싱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메쎄프랑크푸르트의 ‘블루라벨’ 트렌드포럼과 함께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co-Textiles: Fabrics That Care’라는 특별 트렌드 전시구역을 만들어 직물들의 컬러와 스타일 트렌드를 집중 조명해 미래 섬유시장을 제안하게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