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퍼’ 최고 매출력 과시
평균 판매율 60~80%…‘완판’ 아이템 속출
“없어서 못판다” 리오더 가속
여성복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퍼 제품을 선보이며 리오더 행진을 기록해 매출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퍼 제품들이 최근 슬림해지고 다양화 되면서 올 겨울 최고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퍼가 기존의 부담스런 모습을 벗고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 토끼털부터 라쿤, 여우털까지 종류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또 베스트나 목도리, 코트의 일부분에 사용되며 부분 아이템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트숲’<사진 左>은 레트로 감성에 모더니즘을 가미한 골저스 퍼 베스트 룩을 선보였다. 베스트 외에 자켓, 기타 트리밍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중후한 느낌이 아닌 발랄하고 영한 느낌을 연출해 현재 62~8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베스트 15만9000원과 자켓 18만9000원, 23만9000원 등의 합리적 가격대로 무스탕과 여우털 제품의 판매율이 특히 높은 편.
‘비지트인뉴욕’은 토끼털과 여우털 베스트, 퍼 코트, 머플러 등 다양한 종류의 퍼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끼털 베스트는 9만9000원의 합리적 가격대로 8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우털 베스트는 15만9000원에 퍼 코트는 35만9000원에 선보인다.
‘탑걸’<사진 中>은 퍼 제품을 주요 아이템으로 부각시키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퍼 베스트의 경우 2차 리오더 제품이 완판을 기록하며 3차 리오더 역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퍼 베스트는 29만9000원, 퍼 자켓은 24만9000원부터 79만9000원의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
‘지지피엑스’의 퍼 베스트와 인조무스탕 자켓은 100% 소진율을 보이며 3차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하고 있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매출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올리비아로렌’<사진 右>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퍼 베스트를 선보이며 작년 대비 65%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여우털 퍼 베스트는 94%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라데이션의 롱 베스트도 7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퍼가 시즌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대부분 브랜드들의 퍼 제품들이 전년 대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인기는 겨울 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