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파워 커뮤니티 훔쳐보기(37)]
“‘케이스위스’의 블로그 //blog.naver.com/kswisslove”
1년 동안 ‘커뮤니티 마케팅’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많은 패션 블로그들을 소개했지만 막상 패션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칼럼을 쓸 때마다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지만 쉽게 눈에 띄지가 않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패션업계에서는 ‘커뮤니티 마케팅’이나 패션 브랜드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에 관해서는 거의 시도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가끔 패션 관련 종사자분들을 만나게 되면 ‘커뮤니티 마케팅’의 중요성은 실감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그 방법을 몰라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블로그를 관리할 직원이 없어서… ‘커뮤니티 마케팅’을 잘 몰라서… 이런 말씀들을 하는데요, 처음에 그 방법을 모를 때는 과감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커뮤니티 마케팅’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 비용이 들지 않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필자는 이렇게 생각을 바꾸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포함한 ‘커뮤니티 마케팅’은 다른 광고 방법들보다 저렴한 비용을 들여서 더욱 많은 광고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홍보 방법이라고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커뮤니티 마케팅’ 자체를 인쇄 매체의 지면광고와 같은 하나의 광고방법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난 칼럼에서 소개해 드렸던 외국의 많은 패션 블로그들이 패션업계에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패션업계에서도 곧 ‘커뮤니티 마케팅’ 방법은 중요한 광고 수단이 될 것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캘리포니아의 정신(Spirit)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블로그는 만들어진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블로그입니다.
이제 32개의 포스팅 밖에 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 ‘케이스위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전파할 수 있는 블로그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선 ‘케이스위스’의 제품들을 리뷰 형식으로 올리고 있는 컨텐츠들은 매니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케이스위스’의 MD와 디자이너들이 맡고 있는 게시판들은 생생한 ‘케이스위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요.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 블로그이지만 평균 300명 이상의 방문자가 찾고 있는 것으로 보아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패션 브랜드가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마케팅 방법 중의 하나는 스타들에게 협찬한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인터넷 상에 널리 퍼트리는 기능일 것입니다. 오프라인의 구전 마케팅 효과에 해당되는 이점 역시도 아직은 시작이지만 블로그 내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