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에너지 시범사업 협약 체결
3년간 매년 2%, 총 7000TOE 절감키로
2012-11-16 정기창 기자
효성(회장 조석래)은 2010년부터 3년간 매년 2%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2012년까지 총 7000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
효성을 비롯한 38개 대기업은 최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 목표 관리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47개 사업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연평균 1.0 ~4.9% 줄이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나라 전체 산업 소비량의 41%를 차지하며 이번 협약으로 총 150만TOE를 절약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로 전환하면 480만 tCO2(이산화탄소 톤)으로 서울 10배 면적의 땅에 17억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유발된다. 이번 협약에는 11개 부문 38개 기업이 참여 했으며 섬유부문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 범위에 계측장비 및 에너지 경영시스템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를 활용한 투자에 대해서는 0.25% 추가 인하의 우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