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성공 매장'] 11주년 맞는 ‘올포유’ 고공 성장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가 불황 속 고공성장 중이다. 특히 청주 율량점, 제주점, 평택점, 목포점, 제천점, 성남중앙점, 창원점, 부평점 등 월 1억 원 이상의 매장들이 속출하면서 전체 매출신장에 탄력을 더하고 있는 것. 지난해 1300억 원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이 예상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청주 율량점
편안한 쇼핑공간…나들목 타운 형성 조짐
청주 율량점은 청주시 끝자락 나들목 상권에 165㎡(약 50평)규모의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1,2층의 복합 매장으로 율량 중학교에서 진천방면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으며 주말 나들이고객 200명 정도가 내방하고 있다.
특히 국도 변 나들목 상권에 위치해 있어 차량통행량이 많아 멀리서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객관리는 철저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어 지난해 4월 오픈 한 뒤 고정고객 수가 1400명 대에 이른다.
또 인근에 의류매장이 ‘인디안’ 하나뿐이고 아직 타운 형성이 되지 않았음에도 평균 9천 만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기아이템으로 여성 점퍼류 및 사파리제품, 남성 니트류 및 바람막이 등이다.
‘올포유’ 청주 율량점 안명헌 사장은 “의류경험은 많지 않지만 개인 사업을 하던 경험을 살려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행복한 쇼핑공간마련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나들목 상권은 주차 공간 확보 및 넓은 쇼핑 공간을 조성해 최근 청주 지역 내 어덜트 층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는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점
지역특성 고려…어덜트 층 인기몰이
제주점은 많은 유동인구와 타 어덜트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재래시장 초입에 들어서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뒤 4개월 차지만 11월 매출 1억2천만 원, 12월 1억 4천 만 원을 올려 대박행진 중이다.
합리적 가격대에 고퀄리티의 아이템으로 인근 어덜트 층 인기를 흡수하고 있다. 매장은 110㎡(약 33평)규모로 입점고객은 주말기준 1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제주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데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TV 드라마 협찬으로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포유’는 주황색 바탕에 눈에 띄는 로고가 시선을 모으며 제주 지역내 인기가 높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바람막이용 점퍼류나 목폴라, 엘레강스한 스타일의 패딩코트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올포유’제주점 윤정이 사장은 “본사의 고객을 향한 열정적인 마인드가 브랜드 선택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저가 어덜트 제품이지만 고가 제품에 비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컬러감 도입으로 올해도 변화 된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