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퀸’ 유통 다변화·사세확장
전방위 진출…브랜드 인지 확산
헴펠(대표 명유석)의 ‘르퀸’이 내년 유통 다변화를 본격 도모한다.
현재 홈플러스 위주 43개의 유통망을 확보한 ‘르퀸’은 내년 아울렛과 쇼핑몰, 대리점 등 다각적인 유통 진출을 시도할 방침이다.
지난 12월17일 모즈 아울렛 3층에 입점했으며, 오픈 기념 단 하루 전 매장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日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 세이브존과 뉴코아 아울렛 입점도 검토 중이다.
또한 내년 중으로 삼성동 코엑스점 내 ‘르퀸’ 안테나샵 개설을 통해 인지도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리점 개설을 통해 유통망 100개 확보로 볼륨화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이를 위해 최근 ‘무자크’ 출신의 이인석 영업부장을 영입했다.
이인석 부장은 “내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유통 확대에 적극 나서 ‘르퀸’ 이름을 본격 알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디자인실 실장급 영입과 함께 기획력을 보강한 ‘르퀸’은 11월부터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겨울 상품 판매율이 80%를 육박하고 있다. 막강한 소싱력을 통한 원가절감과 스피드 공급을 통해 겨울에만 600모델 이상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120 스타일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선기획과 근접기획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프렌치 감성의 로맨틱 컨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좀 더 확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헴펠은 내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중국 북경 백화점 10개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고감도 하이엔드 컨셉의 캐릭터 브랜드 ‘헴펠’로 국내에는 두타 1호점 안테나 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나지현 기자 jen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