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쏠레지아’ 쑥쑥 자란다

430억 외형·영업이익 35억…우량점포 늘어

2011-12-20     나지현 기자

미샤(대표 신완철)의 가두 여성 캐릭터 ‘에스쏠레지아’가 올해 유통망 80개로 전년대비 16%신장한 4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35억 원이 예상된다.
내년으로 런칭 5년차를 맞는 ‘에스쏠레지아’는 2007년부터 흑자 전환으로 수익을 내며 빠르게 입지를 굳혀왔다. 1억 원 매출 돌파 매장이 20여개를 넘는 등 우량 점포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가두시장에서 고감도 퀄리티의 탄탄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여성 캐릭터를 겨냥한 틈새 공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에도 가격대를 유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에스쏠레지아’는 김포공항아울렛에서 월 평균 2억 원, 문정동 모즈아울렛서 1억 원, 롯데 본점과 잠실점서 1억5000만 원, 안산, 익산, 경주 대리점서 1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손승모 부장은 “최근 디자인실 인력을 3명 추가하고 캐주얼한 착장과 웨어러블한 단품 코디 강화로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해 장기적인 포석을 마련했다”며 “상권에 맞는 유통 개발로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유통 90개 확보로 480억 원의 매출 목표 달성에 나선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