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Fur)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2011-12-22     장유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모님만의 전유물이었던 퍼(Fur)가 지난해부터 콧대를 낮추고 다양한 가격과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최근 퍼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코트대신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베스트(Vest)디자인으로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가벼운 소재로 젊은층에게 어필해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피무늬나 강한 컬러감의 과감한 스타일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올 겨울 퍼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 겨울 멋쟁이로 거듭나고 싶다면 젊은 여성들의 트렌드세터인 린제이 로한, 케이트 모스, 사라 제시카 파커를 통해 세계 패션의 중심인 뉴욕과 런던의 퍼 트렌드를 살펴보자.

올 겨울 파티 ‘린제이 로한’처럼
여배우 린제이 로한은 헐리웃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불리지만 스타일링만큼은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고 있다. 연말 파티룩으로 손색없는 무릎길이의 레오퍼드 퍼 코트<사진 左> 안에 민트컬러의 미니드레스를 매치시켜 작은 키를 보완하고 럭셔리한 코디를 선보였다.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볼드한 귀걸이를 더한다면 어디에서도 주목받는 파티걸이 될 수 있을지도.

‘케이트 모스’만큼 엣지있게
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케이트 모스는 전 세계 여성들의 패션 바이블로 통한다. 기존의 꼬임이 강조된 램이 아닌 스트레이트에 긴 길이의 램 재킷을 짧은 하의와 매치시켜 우월한 각선미가 더 눈에 띈다. 과감한 디자인의 재킷과 상반되게 차분한 블랙 부츠와 스타킹을 코디했으며 클럽데이, 친구들과의 가벼운 파티에 따라 하면 좋을 스타일링이다.

뉴요커 ‘사라 제시카 파커’ 따라잡기
미국 시트콤 ‘섹스앤더시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패셔니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는 평소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트렌드인 맥시드레스로 한껏 멋을 낸 다음 블루계열 스트라이프 롱 모피코트의 한쪽 어깨를 자연스레 떨어트린 모습이 평소 그녀 이미지답다. 특별한 날 주목받고 싶다면 그녀의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