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패션몰 오픈
‘부티크스닷컴’ 통해 패션유통 진출
2011-12-22 장유미
‘부티크스닷컴’은 이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유명 인사와 연결, 친구로 등록해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파악하며 자신만의 부티크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부티크에 있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사진을 클릭하면 다른 쇼핑몰로 바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수백 가지 스타일 규칙에 따라 잘 어울리는 의류와 액세서리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구글은 패션 유통업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업체 ‘라이크닷컴’을 인수하며 준비해 왔다. 이 사이트에서 선보였던 ‘비주얼 검색’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구글의 한 관계자는 “부티크스닷컴은 현재 미국 내에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