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 ‘홀리데이 세일’ 호황

1인당 7달러 더 소비

2011-12-23     정기창 기자


미국에서 최대 규모 쇼핑이 이뤄지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예년과 달리 11월 초부터 시작됨에 따라 월마트(Wall-Mart)와 타겟(Target) 등 리테일 기업들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올해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자 1인당 약 7달러 정도를 더 소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는 11월 첫째 주말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고 타겟은 Mega Merry Monday, Total Toy Tuesdays 같은 슬로건을 앞세워 요일별 세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케이마트(Kmart)는 9.99달러짜리 유아복을 6.99달러로 세일해 팔고 있다.


코트라(KOTRA)는 “올해는 세일 기간을 연장해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유지하는 등 예년 보다는 호전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세일 상품 판매 트렌드를 숙지하고 제품 차별화와 가격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