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패셔너블해진 별들의 귀환
아이돌 그룹 스타일링 따라잡기
더욱 강렬한 남성미로 돌아온 아이돌 그룹 비스트(Beast), 2AM, 유키스(U-kiss). 새 앨범과 멋진 퍼포먼스로 2010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궈주는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과 함께 멋진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은 기존의 일관화된 패션 경향에서 탈피해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리얼웨이룩과 접목시켜 트렌드세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 그룹의 컴백 패션을 통해 남자들의 리얼웨이룩 활용 스타일링법을 알아보자.
비스트 : 카리스마 넘치는 밀리터리룩
강렬한 일렉트로닉 댄스곡 ‘숨’으로 컴백한 비스트는 밀리터리룩을 선보이며 강한 카리스마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을 이끌어내 음악과 어우러진 의상 컨셉으로 거친 남성미를 표현한 동시에 시크한 분위기도 살려냈다.
비스트의 밀리터리룩 컨셉에서 포인트 아이템은 바로 ‘야상점퍼’. 보통 야상점퍼는 내추럴한 핏의 루즈한 티셔츠와 매치시켜 캐주얼하고 댄디한 소프트 밀리터리룩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또 어떠한 룩에도 믹스 매치가 가능해 오버스럽지 않으면서 편안한 느낌의 코디가 가능하다.
비스트처럼 시크하면서 거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슬림 핏의 셔츠와 올 가을 트렌드인 카멜컬러 카고팬츠로 야성미를 어필해볼 것. 니켈컬러의 샤이니한 느낌이 살짝 감도는 가죽 스니커즈로 마무리를 한다면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2AM : 감성돌의 세련된 수트룩
감미로운 목소리와 넘치는 끼로 팬층이 두터운 2AM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미친듯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간의 예능을 통해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2AM이 슬픔을 간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블랙&화이트 수트’. 한층 더 세련된 비주얼로 남성미를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남성들의 ‘수트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AM의 이번 스타일링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이 선보이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요즘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딱딱한 정장에서 벗어나 캐주얼한 수트에 티셔츠를 매치하는 등의 믹스매치가 포인트다. 또 화이트 블랙 컬러의 브이넥 티셔츠와 면 팬츠를 매치하고 정장구두가 아닌 기본 디자인의 깔끔한 스니커즈와 함께 코디하면 트렌디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프랑스 스니커즈 ‘프리데릭디떼(Fryderykdite)’의 홍보담당자는 “기존의 수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톤앤톤으로 컬러를 다르게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격식 있는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키스 : 소년 감성의 스마트 이지캐주얼룩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유키스는 미니앨범 발표와 동시에 스포티한 매력의 화보를 선보였다. 기존의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해 한층 더 성숙한 모습도 함께 선보여 팬심을 자극했다.
아직은 미소년의 느낌을 간직한 유키스는 화보를 통해 이지캐주얼룩을 선보여 스마트함이 강조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의 스마트한 스포티 캐주얼룩을 따라하고 싶다면 ‘야구점퍼’를 활용할 것. 야구점퍼는 액티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올해도 어김없이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에 맞춰 ‘톰스토리(Tomstory)’는 다양한 컬러의 야구점퍼와 이너를 데님팬츠와 매치시켜 활동성을 강조한 코디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