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
‘라푸마차이나’설립 亞 향해 포문
2011-12-24 이영희 기자
LG패션(대표 구본걸·사진)이 ‘라푸마’와 손잡고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패션은 ‘라푸마’ 그룹과 중국에 합작법인 라푸마차이나(현지법인 대표 나상진)를 설립하고 중국을 비롯 아시아 최강의 아웃도어로 뻗어나간다.
LG패션은 지난 19일 북경의 레전데일 호텔에서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갖고 패션쇼를 열어 본격적인 중국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한 라푸마차이나는 LG패션이 51%, 라푸마본사가 49%의 지분투자로 설립됐다. LG패션이 기획, 영업, 생산, 경영을 총괄하고 라푸마그룹은 본사의 디자인 및 생산공장 공유 등 협력체제로 운영해 갈 방침.
LG패션은 ‘라푸마’의 이미지를 중국 내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베이징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2011년에 매장을 30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5년까지 200개까지 늘리고 매출도 2000억 원까지 달성해 중국내 3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각오다. 특히 향후 10년내 ‘라푸마’를 아시아 1위의 아웃도어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중장기 플랜을 수립해 두었다.
LG패션의 최근 행보는 ‘라푸마’의 한국 전개권 인수이후 국내에서 매년 3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디자인 또한 프랑스본사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인정받아 라푸마그룹의 필립 조파드 회장이 직접 손을 내밀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