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아웃도어·스포츠·골프

‘노스페이스·카파·닥스골프’ 조닝 별 ‘톱’ 차지

2011-12-24     강재진 기자

지속적인 두 자리수 성장세 기록

전체 순위에서 ‘노스페이스’는 전체 응답자 800명 중 216명, 27%의 지지도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스포츠’가 127명의 선택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조닝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뉴발란스’가 2010년 1800억 원 매출을 달성, 6배 이상 규모로 성장해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캐주얼은 2009년 리런칭한 ‘카파’가 저력을 과시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골프에서는 ‘닥스골프’가 1위에 등극했다. ‘닥스골프’는 64개 매장으로 볼륨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제품을 통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내셔널 브랜드 ‘슈페리어’도 지난해부터 고신장을 기록하며 골프 조닝 2위를 차지했다. 골프&레저에서는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골프’와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JDX골프’는 제품력을 기본으로 과감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와 인지도 강화에 성과를 올렸다.
‘트레비스’는 무리한 유통망 확장보다는 효율매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해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웃도어]노스페이스

리딩 아웃도어 면모 과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국내 아웃도어 1위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45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는 50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아웃도어 1위 수성 전략은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패셔너블한 공효진을 모델로 기용해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를 전반에 내세운 것을 꼽을 수 있다. 공효진을 필두로 한 여성전용 아웃도어는 더욱 가볍고 산뜻한 감성을 전달해 젊은층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특히 등산뿐 아니라 바이크, 클라이밍,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룩을 통해 젊은층 고객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걷기열풍이 지속되면서 ‘올레·둘레길’ 전용 아

웃도어룩이 인기를 끌었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레이어드룩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캐주얼 스타일에 기능성을 추가해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몇 년째 지속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 제품을 들 수 있다.
바람막이 ‘프리자켓’과 10대부터 20대 초반 젊은층의 필수 아이템인 ‘눕시다운’, 올해 새롭게 부상한 ‘오리지널팩’과 ‘카고백’이 그것. 2002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 매 시즌 5만 장씩 팔리는 프리자켓은 교복과 무난하게 잘 어울리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학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


[스포츠캐주얼]카파

스포츠 마켓 다크호스 급부상

‘카파(Kappa)’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가 지난 2009년에 리런칭한 ‘카파’는 2010년에 들어서 매달 목표 매출을 가볍게 경신하며 스포츠 마켓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100년 역사에 걸친 스포츠 헤리티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지만 강렬한 컬러감을 바탕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 캐주얼을 지향하는 차별성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

런칭 첫 해부터 1억대 매장을 배출하더니 2년차인 올해의 기세는 더욱 대단해졌다.
지난 7월 1억 원대 매장이 18개점에서 10월에는 무려 63개점으로 늘어나 말일 마감 기준으로 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대전점, 천안 쌍용점, 청주점, 경주점, 평택점 등 총 7개점이 2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카파’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카파’는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화해 연초에 수립한 백화점 23개, 로드샵 87개 등 110개점, 500억 원의 매출 목표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120개 매장, 총 8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홍영석 기자 hong@ayzau.com


[골프]닥스골프

전년대비 130% ‘거침없는 성장세’

‘닥스골프’는 DO골프는 물론 여유로운 레저와 시티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층에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닥스골프’는 올해 전년대비 1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 한해 성과는 브리티시 모던 클래식이라는 정통 트래디셔널 골프웨어로서 이미지를 충실히 고수했고 고유의 체크를 어덜트층 뿐만 아니라 3040대 젊은층까지 선호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젊은 골퍼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정통성 고수와 신선미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었다.

지난 상반기에는 영국의 정통성을 계승한 뉴 체크 패턴의 개발로 골프웨어 업계에 복고풍 스타일링의 유행을 선도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능성 액션 다운 자켓의 출시로 골퍼 및 일반 고객의 고기능성 아우터에 대한 호응도를 높였다.
‘닥스골프’는 정통 트래디셔널 캐주얼 골프웨어로 골프존 내 확고한 선두 유지 및 고기능성 제품 라인의 성공적 제안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골프&레저]트레비스

‘정직한 기업·국내생산’ 신뢰 구축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는 정직한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고품질의 국산제품으로 고객만족도를 착실하게 높여가고 있다.
국내생산 100%를 고집하는 ‘트레비스’는 무리한 세일을 지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적기

적소에 공급함으로써 대리점주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이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50%~70%씩 세일해서 판매하는데 반해 ‘트레비스’는 적정시기에 30%만 할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가두상권에서 신규 오픈한 대리점의 경우 초반에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개설한 지 2년이 되면 점진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르기는 쉽다는 것.
국산 제품은 한 시즌이 지나 세탁을 해도 견뢰도가 떨어지지 않는 반면 값싸게 구입한 해외생산품은 입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비교우위를 획득, 입소문을 타고 안착하게 되는 것.
‘트레비스’는 매시즌 무리하게 유통점을 확장하지 않고 하위 일부 매장을 정리한 수 만큼만 신규 개설한다. 반면 매장당 효율은 꾸준하게 늘어나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트레비스’는 새해부터 더욱 제품력과 효율을 강화해 기업과 대리점주가 윈윈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골프&레저]JDX골프

상품력 배가·공격 마케팅 인지도 확산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골프’는 제품력 강화와 과감한 홍보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유통망확보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전국 140개 매장을 운영해 연말까지 800억 원의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자체 신사옥 오픈 및 중대형 매장 신규 개설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방송 3사의 인기 드라마 제작지원과 협찬, 용품,보스턴 백 등의 독점 협찬 계약 등을 통해 인지도 향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JDX골프’는 골프웨어와 스포츠레저웨어를 범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DO골퍼의 니즈를 반

영한 상품군을 소개하면서 2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 폭넓은 고객층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JDX골프’는 캐릭터 중심의 ’JDX라인’과 DO골퍼를 위한 ‘기능성 플러스 라인’, 모던과 스타일리시를 충족하는 ‘Chic’라인으로 익스텐션을 통해 화려한 컬러와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들을 집중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돌입하면서 이월상품의 효과적 운영과 기획상품 강화로 월매출 1억 원 이상 달성매장을 20개 이상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의 볼륨확대와 함께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전달 등을 통해 이익의 사회환원 등 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