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빛낸 복종별 핫 브랜드 열전
‘차별화된 색깔·생존전략’ 주효 신규 브랜드 시장 악재속 선전
2011-12-30 나지현 기자
신규 브랜드 중 지난해 추동 영업을 통해 올해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뽑혔다. 예전에 비해 신규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저마다의 색깔과 차별화로 생존전략을 짠 브랜드들은 시장악재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입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복은 ‘H&M’이 런칭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1위에 올랐으며, ‘커밍스텝’이 차별화된 색깔로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또 ‘TNGTW’도 빠른 신장률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남성복에서는 ‘피에르가르뎅’이 런칭 4개월 만에 40개 매장 확보와 상위 10% 매장이 월매출 1억 원 달성으로 호조를 보이며 유망 브랜드로 꼽혔다.
스포츠·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새로운 컨셉을 표방하며 다기능 데일리웨어를 선보이는 ‘프레디’가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에 컨셉 스토어를 오픈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헬리한센’은 세일링과 하이킹을 컨셉으로 단독 브랜드로 리뉴얼 런칭 해 아웃도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35세 이상 어덜트 증가세와 여성 경제 활동 인구수가 늘면서 캐주얼 부문에서는 가두 상권 공략과 전폭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빅토비비’와 ‘마코’가 꼽혔다.
유아동 부문에서는 9~13세를 메인 타겟으로 아동에서 주니어로 이어지는 니치마켓을 공략한 ‘레노마주니어’가 올 기대주로 꼽혔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