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커밍스텝

뉴 스타일·차별화된 접근 주목

2011-12-30     나지현 기자

미샤(대표 신완철)에서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뉴욕감성의 영 컨템포러리 캐릭터 캐주얼 ‘커밍스텝’이 신선한 상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 테이스트를 지닌 소비자들에게 모던한 감성과 미니멀리즘의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셉과 스타일을 선보여 월 매출 1억~2억 원대 매장이 배출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블로그와 트위터에 전문 컨텐츠 기획자, 홍보담당자들을 포진해 타깃층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조했다. 신선한 이슈거리들로 큰 호응을 얻으며 색다를 소통을 시도 한 것이 주효,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기 아이템은 4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PPL과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커밍스텝’은 최근 디자인실에 ‘시스템·비엔엑스·테이트’등을 거친 김소연 실장 영입으로 상품력을 더욱 보강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에게 모던한 뉴욕 감성과 위트를 좀 더 소프트하고 미니멀하게 풀어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
한편, 추동시즌 주요 백화점 9개점에서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해 내년에는 30개 매장에서 2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지현 기자 jeny@ayzau.com


[여성복]TNGTW
신장률 150% 기염 기대주로 급부상

LG패션(대표 구본걸)의 ‘TNGTW’가 2009년 런칭 이후 발 빠른 안착과 성장세로 2011년에 가장 유망한 여성복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TNGTW’는 현재 총 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품 리뉴얼을 통해 검증된 상품군을 선별하고 물량을 집중하는 등 제품 판매전략의 주효로 전년대비 신장률이 150%를 상회했다.

새해에는 ‘TNGTW’의 상품 라인별 전문성을 높여 매니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상품을 기존 5개 라인에서 ‘에센셜’ ‘온·오프’ ‘슈팅’ 3가지 라인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온·오프라인에 40% 비중을 둬 오피스 레이디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슈팅 라인은 정장과 셋업 스타일로 30%비중을 두었다. 에센셜 라인은 스타일리시하면서 편안한 스타일로 30%로 진행된다. 특히 에센셜 라인은 지난 해에도 고객들의 잇 아이템으로 인식되면서 재구매율이 80%에 육박했고 겨울전략상품인 핸드메이드 코트, 밀리터리 후드점퍼 등은 주당 200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디자인실의 인력을 보강하고 업무도 세분화해 상품력을 강화한다. 라인별 팀을 나눠 MD와 디자이너를 4~5명 구성해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실, 패턴실을 별도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정장과 자켓의 패턴을 개발할 방침. 올해는 단독점을 20여 개 확대하고 목표도 400억 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남성복]피에르가르뎅
유통채널별 특화전략 주효

던필드알파(대표 서순희) ‘피에르가르뎅’은 유통채널별 적절한 맞춤 전략과 라인별 특화 상품전략, 합리적 가격 경쟁력으로 런칭 4개월만에 40개 매장 확보와 상위 10% 매장의 월 매출 1억 원 달성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런칭 초기 사업계획을 100% 이상 달성했고 이들 매장은 전월대비 200% 이상씩의 매출성장을 하는 등 행보가 빠르다.

폭넓은 상품 전개와 유통컨디션에 맞춘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을 펼치면서 대리점은 물론 백화점 등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펼쳐 새해 성장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기획 및 전략상품 공급과 캐주얼, 비즈니스, 트래블 라인으로 세분화해 T.P.O에 부합한 코디를 제안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골라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오픈 이후 당초 목표한 80억 원을 상회한 9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 상태로 간다면 올해는 250억 원의 사업계획도 무난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런칭 첫 시즌 백화점과 인샵, 가두점의 비율을 3대3대 4로 구성, 전략적 매장배합을 추진했으며 이같은 유통전략이 실효를 거두면서 새해 전망 역시 밝게 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스포츠]프레디
伊 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진수 만끽

‘슬라운지’를 표방한 이탈리안 스타일리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레디(FREDDY)’가 국내 스포츠 마켓에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도전한다.
지난해 11월18일 최근 국내 패션 유통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에 컨셉 스토어를 오픈하고 올 초 본격적인 전개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프레디’의 메인 타겟은 20대를 비롯해 영 마인드를 갖고 어반라이프를 즐기는 여성이다. ‘프레디’가 표방하는 일과 건강, 휴식의 밸런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웰니스 컬처와 최근 유럽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스포츠 미츠 라운지(Sport meets Lounge)를 뜻하는 ‘슬라운지(SLOUNGE)’ 컬처, 유러피안 감성의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여 메인 타겟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프레디’는 운동 때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기능 데일리 웨어(Daily Wear)로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옷을 입는 사람의 가치까지 표현한다.
한편 ‘프레디’는 이번 신사동 매장 오픈에 이어 올해는 백화점과 전국 주요 로드샵에 23여 개를 개설해 1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볼륨화를 통해 500억~700억 원 규모로 육성하는 중기 전략을 펼치고 오는 2016년까지 1000억 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홍영석 기자 ho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