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섬유 수출 22.5% 증가

폴리 직물 단일 품목 최대

2011-12-30     김영관

11월 누계 전국 섬유류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7%증가한 125억604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5%증가한 25억 8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총 섬유류 수출액은 28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분석한 지역 섬유경기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직물류는 15억6100만 달러를 보여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7%증가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섬유제품이 34.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섬유원료 27.9%, 섬유사 23.8%, 직물19.7%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직물의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은 면직물이 29.1%로 가장 높았으며 복합교직물 26.7%, 나일론 25.2%, 니트23.6%, 폴리에스터12.5% 순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직물은 같은 기간 중 6억4270만 달러를 수출, 나일론, 복합교직물, 면직물, 니트직물 4개 직물류 수출 총금액(4억8810만 달러)보다 31.7%높게 나타나 여전히 산지 주력 품목임을 입증했다.
평균단가 인상 부문에서는 면사 값 폭등에 따라 면직물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니트3.8%,나일론3.7%, 폴리에스터3.1%, 복합교직물 2.6%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인력 수급 문제와 채산성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보다 7.2%증가한 30억8000만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섬유류 수출 전망 조사결과에서 업황지수(BSI)가 112.5로 나타나 전년 지수(100.5)대비 12%포인트 증가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생산량 증가와 설비증설 등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원료수급 애로와 원가인상 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