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 아시아 라이선싱 중심 급부상
한국 3.3억 달러 4위, 선도호는 5위 차지
2012-01-04 정기창 기자
아시아지역 라이선싱 시장 규모는 09년 말 현재 172억 달러에 이르고 1위 국가인 일본을 비롯 대부분 국가는 시장 규모가 축소됐으나 중국과 인도는 유일하게 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무역발전국에 따르면 일본은 09년 아시아 라이선싱 마켓의 67%를 차지했으나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13.2% 줄어든 115.4억 달러를 기록했다.
4위 한국은 3.3억 달러를 기록, 소폭(0.7%) 증가했고 5위 홍콩은 11.3% 줄어든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 3위인 중국과 인도는 각각 8.7%, 4.7% 큰 폭으로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중국은 31.2억 달러로 아시아 시장의 18.1% 비중을 차지했고 인도는 4.5억 달러로 2.61%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홍콩무역발전국 통계를 인용, 중국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최로 라이선스 마켓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홍콩 무역발전국이 2010년 2분기 80개 아시아 라이선스 및 라이선싱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인 50% 업체들이 홍콩을 라이선싱 거점으로 선호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3.8%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8.8%,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3.8%로 5위를 기록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100@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