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웅진케미칼 등 파리를 사로 잡은 특수복
2012-01-05 김영관
‘엑스포 프로텍션 파리’가 국내 기능성섬유의 해외 수출 길을 트는 역할을 해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은 삼일방, 웅진케미칼, 아사히코리아산업 등 7개 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한 엑스포 프로텍션 파리(11월2~3일)에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복 및 산업용 유니폼 부문에서 내년도 500만 달러 수출목표를 세운 웅진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 스페인 바이어와 트라이얼 오더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구명복을 출품한 티모는 스페인 크라톤 사와 10만 유로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으며 삼일방직은 난연 소재인 ‘Nevern’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그동안 업계와 공동으로 특수복을 개발,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속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정구 원장은 “그동안 개발한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바이어가 요구하는 스펙과 품질을 이끌어낸다면 향후 수출은 낙관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