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패션사업 부문 ‘특화’

의류 PB팀 별도 구성 ‘패션프라자’ 업그레이드

2012-01-05     나지현 기자


롯데마트가 내년 상반기 패션부문이 특화돼있는 ‘패션프라자’ 11개점의 차별적인 MD를 확대한다. 브랜드력을 가진 유력 업체 입점으로 조닝 레벨업과 매장에 새로운 메뉴얼을 적용한 환경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 마련으로 점포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전략.


여성의류 NB 여성아동팀 권창우 부장은 “진해점 여성복 조닝 재정립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매출이 40%이상 신장했다. 마트도 백화점 못지않은 신선함을 부여해 신규 고객을 적극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패션 프라자 11개점으로는 롯데마트 월드점, 구미점, 안산점, 제주점, 사상점, 군산점, 진장점, 대덕점, 안성점, 삼산점, 여수점 등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의류 PB팀이 별도 신설 구성되면서 좀 더 전문화된 조직을 갖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까지 매출 규모와 물량 계획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 소싱팀에서 주관, 지난 9월 말 오픈한 수입잡화편집샵 ‘청담몰’은 10월 마감 2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직 상품 수급에 따라 일 매출 격차가 있지만 수익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내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찌’와 ‘코치’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 아이템 비중을 높일 전략이다.